한화, 키움에 3-1 승리한화 선발 문동주,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LG는 NC 10-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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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선발 문동주가 키움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미래', 21세 문동주가 승리를 책임졌다.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한화는 69승 3무 49패를 쌓으며 1위 LG 트윈스(74승 3무 44패)와 격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승리의 주역은 한화 선발 문동주였다. 그는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문동주는 시즌 10승(3패)을 채우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2022년 한화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문동주는 2023년에 8승을 올렸다. 그리고 정상급 투수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10승 고지를 점령했다.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교체됐던 문동주는 11일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라 귀한 선발승을 챙기고 '10승 투수' 타이틀도 얻었다.출발은 불안했다. 문동주는 1회 말 박주홍에게 볼넷, 송성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임지열의 땅볼 타구를 잡은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2루를 밟고, 1루에 송구했으나 공이 1루수 미트를 외면해 키움 더그아웃 앞으로 향했다. 그 사이 박주홍이 3루를 돌아 홈에 도달했다.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문동주는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타선의 지원도 받았다. 한화는 3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 3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5회 초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한화는 8회 초 문현빈 2루타로 3-1로 달아났다.LG는 NC 다이노스를 10-1로 완파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LG는 1회 초 오스틴 딘의 투런 홈럼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을 6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1승(4패)째를 올렸다.KIA 타이거즈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SSG 랜더스를 4-2로 꺾고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14-1로 제압하며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