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긍정 67% … 청년층은 부정 평가진보층 87.8% 긍정 vs 보수층 66.4% 부정성과 1순위 '조선업·제조업 협력 확대'서울·충청권 팽팽 … 호남·수도권 긍정 높아
  •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매우 잘했음 37.6%·잘한 편은 15.6%)가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41.5%였으며, '잘 모름'은 5.4%였다. ⓒ리얼미터 제공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매우 잘했음 37.6%·잘한 편은 15.6%)가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41.5%였으며, '잘 모름'은 5.4%였다.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여론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매우 잘했음 37.6%·잘한 편은 15.6%)가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5%(매우 잘못했음 27.9%·잘못한 편 13.6%)였고, '잘 모름'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5.4%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6.3%·부정 30.3%), 경기·인천(57.5%·39.2%)에서 긍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45.9%·46.6%)과 대전·세종·충청(48.9%·48.3%), 대구·경북(47.0%·44.0%)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40대(67.5%·28.4%), 50대(67.8%·30.9%)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30대(50.8%·44.0%), 60대(50.3%·44.4%)는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18~29세는 부정 평가가 58.8%로 긍정 평가(39.1%)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46.8%)가 긍정 평가(37.8%)보다 많았다.

    이념 성향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응답이 87.8%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보수층에서는 부정이 66.4%였다. 중도층은 긍정 54.7%, 부정 41.4%다.
  • ▲ 국민 10명 중 6명(60.7%)은 이번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였다.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한미일 동맹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으로 꼽혔다. ⓒ리얼미터 제공
    ▲ 국민 10명 중 6명(60.7%)은 이번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였다.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한미일 동맹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으로 꼽혔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 10명 중 6명(60.7%)은 이번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고,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다.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한미일 동맹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