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서 티엔 3-0 제압US오픈 우승하면 세계 최초 메이저 25회 우승2회전 상대는 스베이더
  • ▲ 테니스의 전설 조코비치가 US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연합뉴스 제공
    ▲ 테니스의 전설 조코비치가 US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의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세계 랭킹 7위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0위 러너 티엔(미국)을 3-0(6-1 7-6<7-3> 6-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타이틀을 품을 수 있다. 현재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조코비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힘겹게 따낸 뒤 발가락 부위 상태를 점검하고자 잠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2세트 도중 긴 랠리 이후 양손으로 무릎을 짚으며 힘겨워하는 모습도 보인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는 다시 경기 주도권을 되찾고 2시간 25분 만에 1회전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45위 재커리 스베이더(미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