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참가한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예선에서 대만에 3-2 진땀승, 결승에서는 압도적 경기력우승으로 자신감 얻은 한국은 세계선수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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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구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중국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참가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3-0(25-22 25-22 25-1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한국은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장착하고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중국이 홍콩을 3-1로 일축하고 3위를 차지했다.B조(한국·대만·몽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뒤 준결승에서 홍콩을 3-1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중국을 4강에서 3-2로 따돌린 후 대만과 만났다.예선 맞대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던 상황과는 완전히 달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이 대만을 압도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허수봉과 임동혁의 공세가 대만을 흔들었다. 김지한과 차영석 역시 우승에 역할을 해냈다.한국은 3세트 24-16 매치포인트에서 임동혁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남자 대표팀은 귀국 후 잠깐 휴식을 가진 뒤 세계선수권 준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