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다원예술 등…워크숍, 창작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 2025 서울국제공연에술제(SPAF) 키비주얼.ⓒ예술경영지원센터
    ▲ 2025 서울국제공연에술제(SPAF) 키비주얼.ⓒ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SPAF)'가 오는 10월 16일~11월 9일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25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얽힘과 마찰(Entanglement and Friction)'을 주제로 연극·무용·다원예술 등 국내외 주요 작품 22편을 선보인다.

    연극에서는 △SPAF 협력 예술가 구자하의 '하리보 김치'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 '디 임플로이' △위차야 아르타맛 '반 쿨트, 무앙 쿨트 : 숭배에 관하여' 등 각기 다른 문화권과 시선으로 현대사회의 갈등과 역설을 탐구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원예술 부문에서는 △SF 문학과 사운드 퍼포먼스를 결합한 '디아스포라' △100대 키보드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음향 차이를 탐구한 '100개의 키보드' 등 실험성과 몰입감을 동시에 갖춘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에서는 △중국 현대무용의 선두주자인 타오 댄스 씨어터의 신작 '16&17' △전자음악과 군무가 결합된 (라)오흐드X론X마르세유 국립 발레단 '룸 위드 어 뷰'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마지막 춤은 나를 위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1도씨' 등이 소개된다. 무용 프로그램은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과의 협력으로 진행한다.

    국내외 창작자·기관과의 협력, 창작 과정을 관객과 나누는 '협력 기획·과정 공유 프로젝트'가 주목할 만하다. 2023년부터 SPAF와 아트코리아랩이 협력해 온 사운드 창작랩의 마지막 결과물로 선보이는 안상욱 작가의 '12 사운드'가 공연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와 공동 기획한 관객 참여형 게임 퍼포먼스 '에세즈 메세즈: 당나귀들의 반란'도 이어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중장기 국제공동제작 협력작인 박본의 '세 번째 전쟁'은 창작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과정 공유'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SPAF 워크숍 페스티벌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예술·과학의 접점, 사운드·뉴뮤직의 확장과 변주, 일반인과 무용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무용 워크숍 및 마스터 클래스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강연·라운드 테이블·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과 일정, 예매 관련 정보는 SPAF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