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일 강원과 코리아컵 4강3년 만에 우승 도전, 5년 만에 더블 도전다른 4강은 광주와 부천 맞대결
-
- ▲ 전북이 오는 20일 강원과 코리아컵 4강 맞대결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절대 최강'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전북 현대다.거스 포옛 마법이 지배하고 있는 전북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리그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17승 5무)을 달리며 승점 60점을 쌓았다. 리그 2위 김천 상무(승점 43점)와 격차는 17점이나 난다. 현재 한국 축구에 전북을 막아설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특히 대구전에서는 K리그1 득점 1위 전진우(13골)가 2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더욱 강력한 흐름을 장착한 전북이다.전북은 이런 기세를 가지고 코리아컵에 나선다.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코라이컵 4강 1차전을 펼친다. 2차전은 오는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다.전북의 목표는 하나다. 당연히 우승이다. 전북은 2022년 마지막 우승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컵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우승을 한다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6회) 동률을 이룰 수 있다.또 2020년 리그와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한 다음 5년 만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더블(2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다.전북은 올 시즌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전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원을 상대하는데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강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경기 무승(4무 1패)라는 좋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코리아컵 4강으로 왔다.하지만 축구는 '이변의 경기'다.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이 가장 큰 스포츠다.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더욱 그렇다. 변수가 많다. 리그와 코리아컵은 다르다. 게다가 강원과 전북의 코리아컵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컵에서만큼은 우세도 열세도 없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강원의 기적도 기대할 수 있다.정경호 강원 감독은 군 전역 후 활약이 좋은 김대원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후 2골을 기록한 김건희의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다른 4강 대진은 광주FC와 K리그2(2부리그) 돌풍의 주인공 부천FC로 결정됐다. 두 팀은 오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