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앞두고 LA FC와 같은 연고지인 LA 다저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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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소속 손흥민이 같은 연고지를 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LA 다저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dodgers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소속 손흥민이 같은 연고지를 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마운드에 오른다.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한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이 게시물을 개인 SNS에 게재한 뒤 팀 동료인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우리 연습해야겠다"고 썼다.손흥민의 시구는 MLS 홈 데뷔전을 앞두고 펼쳐져 눈길을 끈다.그는 7일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펼쳤던 1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LA FC로 이적했다.10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인 손흥민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 홈경기를 통해 LA 홈 팬들을 만난다.슈퍼스타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LA 현지 사회는 들썩이고 있다.이미 '이웃구단' 다저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손흥민의 LA 입성을 축하했다.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8일 다저스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을 환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특히 김혜성은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손흥민과 김혜성은 시구행사를 앞두고 따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어깨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은 현재 재활훈련을 하며 복귀일정을 짜고 있다. 손흥민이 시구하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MLB 최고 스타로 성장한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만남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과 오타니, 김혜성은 모두 같은 에이전시(CAA스포츠)를 두고 있다.이번 시구행사를 시작으로 손흥민은 야구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램스(미식축구), LA 레이커스(농구) 등 타 종목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손흥민은 여러 팀으로부터 초청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