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로 4위준결승에서 2위로 결승 올라 기대감 높았던 상황포포비치가 1분43초53으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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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위와 0.18초 뒤진 4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아쉬움을 키웠다.황선우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다.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3초5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준결승 전체 1위에 올랐던 루크 홉슨(미국)이 1분43초84로 은메달을, 무라사 다쓰야(일본)가 1분44초5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황선우는 무라사와 겨우 0.18초 차로 뒤지며 메달을 놓쳤다. 준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4위로 밀려났다. 50m 첫 구간을 가장 먼저 돌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100m 구간은 5위, 150m 구간은 6위로 밀렸고, 마지막에 4위로 들어왔다.이로써 4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회 연속 금메달도 무산됐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3회 연속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여자 자유형 200m에서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을 세운 조현주는 준결승에서 1분58초72로 1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조현주는 예선에서 1분58초10의 한국 신기록으로 전체 15위를 차지하고 세계선수권대회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해야 했다.최동열은 남자 평영 50m 준결승에서 27초05로 15위에 그쳤다.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7초35로 역시 최하위로 준결승 경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