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K리그1 서울-대구와 2연전일본에서 29일 한국 입국바르셀로나의 한국행은 15년 만
  • ▲ 바르셀로나의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뉴데일리
    ▲ 바르셀로나의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뉴데일리
    스페인 라리가의 '명가' 바르셀로나가 한국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지난 27일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펼친 후 29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르셀로나는 비셀 고베를 3-1로 무너뜨렸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은 건 15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방한해 한국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15년 만에 찾은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슈퍼스타'들을 이끌고 한국으로 왔다. '제2의 메시'라 불리는, 메시의 백넘버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은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한국에 입성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주전 윙어로 도약했고,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세계적 선수로 성장했다. 2025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윙어 중 한 명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리고 36세 베테랑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있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인간계 최강'이라 불린다. 30대가 훌쩍 넘었음에도 폭발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간판 공격수다.  

    더불어 하피냐, 페드리, 가비, 다니 올모, 프멘키 더 용 등 바르셀로나 정예 멤버들 대부분이 한국행에 동참했다. 그리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마커스 래스포드 역시 한국으로 왔다. 

    공항에서부터 수많은 한국 팬들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맞이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과 머플러 등을 입고 몸에 두른 한국 팬들은 큰 함성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환영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다. 

    이제 진짜는 오는 31일이다. 광란의 여름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친선전을 펼친다. 그리고 8월 4일 대구FC와 대구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