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메츠에 3-5 패배이정후, 일본 투수 센가 코다이 상대다저스 김혜성은 선발 제외, 대주자 출전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연속 안타 흐름이 깨졌다.ⓒ연합뉴스 제곻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연속 안타 흐름이 깨졌다.ⓒ연합뉴스 제곻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모습을 보인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신 '멀티 출루'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번째 타석에서 메츠의 일본인 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정후는 1-1로 팽팽하던 4회 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센가를 상대했고,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어 7회 말 메츠의 불펜 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한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 말 한 차례 더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메츠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편 LA 다저스 김혜성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김혜성은 팀이 3-4로 뒤진 8회 초 공격 1사 1, 2루에서 2루 대주자로 나가 후속 타자의 2루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전날 보스턴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혜성은 왼쪽 어깨 상태가 약간 좋지 않아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타석에도 들어서지 못했다.

    김하성이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탬파베이 레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1-2로 패배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