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과 스토크 시티, 프리시즌 경기서 1-1 무승부스토크 시티 배준호 선제골 작렬황희찬은 후반 동점골,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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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튼 황희찬이 스토크 시티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1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도 골맛을 봤다.울버햄튼과 스토크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 경기에서 황희찬과 배준호 모두 출전했다. 다만 출전 시간이 엇갈려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영향력을 드러냈다.배준호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배준호가 교체 아웃된 직후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두 선수는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배준호가 먼저 선제골을 신고했다. 전반 44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황희찬은 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앙 고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다.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황희찬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특히 황희찬의 득점포는 반가운 소식이다. 2023-24시즌 EPL 12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황희찬은 2골이 전부였다. 이적설, 방출설이 꾸준히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