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바르셀로나와 1년 임대 이적 눈앞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 잃어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 나서 서울-대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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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국으로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단 맨유 유니폼이 아닌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온다.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의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래시포드 임대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시즌 임대 이적이다. 그리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래시포드는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지만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또 술 파티, 나이트 클럽 논란 등을 일으키며 팀에서 미운털이 박혔고, 특히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철저히 외면했다.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 후 돌아왔지만, 여전히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는 래시포드 없이 프리시즌 투어를 떠났다. 이런 상황을 바르셀로나가 파고들었고, 협상은 진전됐다. 바르셀로나는 왼쪽 윙어를 가장 급하게 찾고 있었다. 래시포드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ESPN'은 21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ESPN'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주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바르셀로나가 아시아 투어에 나서기 전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래시포드가 팀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래시포드를 일본과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 투어에 데려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래시포드와 함께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최강 정예 멤버들이 한국으로 온다.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한 뒤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FC서울, 내달 4일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 래시포드와 맨유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