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5-2 승리선발 이정후, 3타수 1안타 1볼넷대타로 나선 김혜성, 2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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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19호 2루타를 터뜨렸고, 대타로 나선 다저스 김혜성은 침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LA 다저스 김혜성에 '판정승'을 거뒀다.샌프란시스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다저스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5로 패배했다.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49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4로 살아나는 모습을 드러냈다.다저스 선발은 일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이정후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야마모토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스 뜬공으로 물러났다.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야마모토 공략에 성공했다. 7회 말 이정후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우익수 2루타를 성공시켰다. 이정후의 시즌 19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팀 내 2루타 1위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9회 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마무리 투스 태너 스콧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김혜성은 선발에서 제외됐고, 7회 초 8번 타순의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경기에 등장했다. 김혜성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호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9가 됐다.경기는 연장 끝에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0-2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고, 11회 초 다저스가 3점을 얻으며 승부를 갈랐다.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결국 다저스가 5-2 승리를 챙겼다.다저스는 58승 39패를 쌓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52승 45패로 다저스에 6경기 뒤처진 3위에 위치했다.2025시즌 MLB는 이날로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