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홈런 더비 결승에서 박동원 꺽고 우승결승에서 8개 홈런 터뜨려삼성 소속으로는 2013년 이승엽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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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즈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홈런왕의 기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전반기 '홈런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전야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날려 7개에 그친 LG 트윈스 박동원을 한 개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디아즈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았다.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삼성 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이승엽 이후 처음이다.예선에서 비거리 135.7m의 최장거리 홈런을 친 디아즈는 비거리상 상품인 LG 스탠바이미 2까지 거머쥐었다. 준우승한 박동원에겐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돌아갔다.'홈런 더비'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제한 없이 타격한 뒤 2분 뒤엔 예선 2아웃, 결승 3아웃 내에서 타격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디아즈와 박동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이주형, kt 위즈 안현민, NC 다이노스 김형준, 한화 이글스 문현빈 등 총 7명이 경쟁했다. 당초 출전할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 최정은 햄스트링 미세 통증으로 기권했다.여섯 번째로 나선 디아즈는 예선에서 11개를 쳐 1위에 올랐고, 박동원은 9개를 기록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송성문은 7개, 문현빈과 이주형은 6개, 김형준과 안현민은 4개씩 쳤다. 결승에서도 디아즈의 기세는 엄청났고, 우승으로 이어졌다.디아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전반기에만 29개의 홈런을 날려 2위 그룹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LG 트윈스)의 20개를 압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