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에 3-2 역전승2세트 먼저 내준 후 내리 3세트로 뒤집기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도 8강 진출
  • ▲ 임종훈-신유빈 조가 3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WTT 제공
    ▲ 임종훈-신유빈 조가 3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WTT 제공
    한국 탁구의 '간판'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3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에 3-2(8-11 7-11 11-9 14-12 11-7)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세트를 먼저 내준 후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우승을 다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앞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까지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은 앞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인도의 마나브 타카르-나누쉬 샤 조를 3-1(11-8 11-13 11-5 11-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오도 사쓰키를 상대로 3-2(14-16 9-11 12-10 11-9 11-5)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다만 홍콩의 두호이켐과 함께 나선 여자복식에서는 탈락했다. 신유빈-두호이켐 조는 8강에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에 1-3으로 졌다. 

    여자 복식 8강에 나선 유한나-김나영 조도 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하나 마텔로바(체코) 조를 3-2로 일축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