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34위 한국, 5위 일본 격차 커한국은 5번 연속 일본에 0-3 패배강소휘 14점, 육서영 10점
  •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에 5번 연속 0-3 완패를 당했다.ⓒFIVB 제공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에 5번 연속 0-3 완패를 당했다.ⓒ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34위 한국은 10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랭킹 5위 일본과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5-27 22-25)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김연경이 활약하던 2019년 VNL 경기에서 일본에 3-0으로 승리를 거둔 후 2021, 2022, 2023,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5번 연속 일본과의 VNL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일본과 한국의 격차는 컸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하고서 한국과 맞섰고, 이번 대회 8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전날 폴란드에 패배해 최하위로 밀려났고, 또 패배를 당하며 1승 9패에 머물렀다. 강등 위기다. 1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에 그치면 2026년에는 VNL의 하부리그 격인 챌린저컵에서 뛴다.

    한국은 12일 불가리아(20위), 13일 프랑스(18위)와 경기를 남겨뒀다. 2경기에서 1승을 챙겨야 탈꼴찌를 노릴 수 있다.

    이날 일본전에서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일본에 밀리며 2세트도 내줬고, 연이어 3세트까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소휘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육서영도 1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