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8강에서 코볼리에 3-1 승리신네르 역시 8강에서 셸턴 3-0 완파최근 신네르가 4연승, 하지만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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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조코비치가 윔블던 4강에 합류했고, 4강에서 신네르와 격돌한다.ⓒ연합뉴스 제공
윔블던 테니스 대회 4강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테니스의 '전설' 38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차세대 황제' 중 하나로 꼽히는 23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격돌한다.세계 랭킹 6위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4위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를 3-1(6-7<6-8> 6-2 7-5 6-4)로 무너뜨렸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신네르는 세계 랭킹 10위 벤 셸턴(미국)을 3-0(7-6<7-2> 6-4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이로써 윔블던 남자 단식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조코비치와 신네르가 맞붙어 승리하는 선수는 전날 4강행을 확정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의 대결 승자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조코비치와 신네르는 지난달 끝난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4강에서 격돌한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3-0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역전패하며 준우승했다.통산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에 5승 4패로 앞서며, 최근 흐름에선 4연승으로 우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윔블던에 강하다. 윔블던에서 이뤄진 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여자 단식 4강 대진도 정해졌다.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가 이날 4강행을 확정,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승자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우승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