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 최대 10분까지 연장각 구단에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 요청관중 안전 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
  • ▲ KBO는 8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 KBO는 8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7월 들어 역대 최고 기온이 관측된 가운데 프로야구도 대비책을 마련했다. KBO는 8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심화함에 따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이날부터 각 구장의 폭염 정도에 따라 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각 구단에는 선수단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선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또한 각 구장 전력 사용 계획 및 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과 구장 내외 관중 쉼터 설치도 권고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편성된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됐으며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는 현행 무제한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11회까지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