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미네소타전에서 첫 등장 가능성 높아출전한다면 탬파베이 데뷔전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성적은 21경기 타율 0.208 6타점
  • ▲ 탬파베이의 김하성이 부상을 털고 MLB로 복귀한다.ⓒ연합뉴스 제공
    ▲ 탬파베이의 김하성이 부상을 털고 MLB로 복귀한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4일(한국시간)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휴식일이며, 5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10연전을 치른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3연전 첫날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해 2월 탬파베이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한 뒤 줄곧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김하성은 5월 말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허벅지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복귀한 뒤 큰 문제 없이 점검을 마쳤다.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성적은 21경기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도루 6개, 볼넷 15개다.

    김하성의 복귀로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빅리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을 합쳐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