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1-0 승리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가르시아, 후반 9분 선제 결승골음바페는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며 클럽월드컵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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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꺾고 클럽월드컵 8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유럽 최강의 두 팀이 격돌했다.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맞대결. 최고 빅매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월드컵 16강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도르트문트와 멕시코 몬테레이의 16강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승부를 가른 건 슈퍼스타가 아니라 21세 신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정예 멤버를 투입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비니시우스와 투톱 호흡을 맞춘 '21세 신성' 곤살로 가르시아였다.그를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23-24시즌 1군에 올라섰다. 리그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골도 없었다.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성장세를 보였다. 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지 못했지만, 총 8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이런 잠재력을 사비 알론소 감독이 캐치했고, 선발로 낙점했다.가르시아는 급성 위장염으로 경기에 뛸 수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대신해 클럽월드컵 전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H조 1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3차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했고, 16강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클럽월드컵 3호골이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 9분 가르시아가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가르시아게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결정지어준 결승골이 됐다.음바페는 클럽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가르시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