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이 길어진다' … 7번 타자 밀린 이정후 또 침묵, 6월 타율 0.15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날 6번 타자로 출전해 침묵한 이정후는 이날 7번 타자로 밀려났다. 반전은 없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정후의 타율은 0.248에서 0.246으로 떨어졌다. 6월 타율은 0.156이다. 

2회 초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아드리안 후저를 상대로 우익수 직선타 아웃을 당했다. 5회 초에도 중견수 직선타, 7회 초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화이트삭스는 6회 말 앤드류 베닌텐디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 점수가 이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화이트삭스가 1-0 신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 팀인 화이트삭스(27승 56패)에 덜미를 잡힌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8패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