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선관위 인선 최종 결정대선 공헌자 '지선 특례'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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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장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2일 열기로 확정했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열기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차기 당 대표에 더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한 명도 선출할 예정이다.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는 3선 김정호 의원이 내정됐다. 부위원장 이수진·임호선 의원, 위원 김남근·전진숙·조계원·정을호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민주당은 내달 1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9일 충청권·20일 영남권·26일 호남권·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한다. 앞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당 대표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하게 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최종 선출한다.한편, 민주당은 내년 제9회 지방선거에 한해 '경선 감산 예외 적용을 위한 당헌 특례 규칙'을 신설하는 안건도 부의하기로 했다. 제21대 대선에서 공헌이 있는 인사들에게 예외적으로 지방선거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