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금한승 … 고용부 차관 권창준공정위 부위원장으로 남동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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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에 대한 차관 인선을 단행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방부 차관으로 이두희 전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전 사령관은 제28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미사일전략사령부사령관 등의 직책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야전과 정책 부서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온화한 리더쉽과 소통 능력 겸비했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발탁됐다.강 대변인은 "이 실장은 연금 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연금 전문가"라며 "연금 외에도 의료정책팀, 건강정책국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인 만큼,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이란 대통령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환경부 차관으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금 원장은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으며 정책 경향에 밝은 '환경분야 정책통'이라는 평이다.아울러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권창준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 면접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일 처리가 강점"이라며 "고용·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문가"라고 말했다.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경제를 실현하고 플랫폼 경제 시대에 맞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한편,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도 열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시로 실장과 수석비서관, 비서관 등 90여 명의 직원들이 회의에 참여했다.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전날 이 대통령이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안이 보고됐다고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국방부와 국토부, 기재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의 구성과 주관 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