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4위, 안도라에 가까스로 1-0 승리해리 케인, 콜 팔머, 주드 벨링엄 정예 멤버 출격잉글랜드는 3승으로 조 1위는 지켜
  • ▲ 잉글랜드가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최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겨우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잉글랜드 축구협회 제공
    ▲ 잉글랜드가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최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겨우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잉글랜드 축구협회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FIFA 랭킹 173위 약체 안도라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코르네야-엘 프라트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3차전에서 안도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3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유지했지만, 굴욕적인 승리였다. 유럽 최강 중 하나인 팀 잉글랜드가 유럽 최약체 중 하나인 안도라를 상대로 1골을 넣으며 겨우 이겼다. 

    잉글랜드는 무려 20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또 잉글랜드는 점유율 83%를 가져갔지만, 무기력함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콜 팔머, 주드 벨링엄 등 정예 멤버를 출동시켰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지만, 부족한 골결정력으로 인해 아쉬움이 컸다. 전반 1분 벨링엄의 슈팅을 시작으로 수없이 안도라의 골문을 때렸다. 결국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5분 겨우 1골을 넣을 수 있었다.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 지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잉글랜드가 1-0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환하게 웃을 수 없는 승리였다. 경기 후 잉글랜드 팬들의 아유가 터진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