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사발렌카에 2-1 승리고프는 프랑스오픈 첫 우승, 메이저 대회는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미국 선수로는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 우승
  • ▲ 고프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 고프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여자 테니스 최강자가 가려졌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7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38분 만에 2-1(6-7<5-7> 6-2 6-4)로 제압했다.

    2022년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패한 고프는 3년 만에 오른 두 번째 결승전 무대에서는 역전승을 일궈내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고프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23년 US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미국인으로는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또 고프는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