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프랑스오픈 8강에서 토미 폴에 3-0 완승무세티도 8강에서 티아포 3-1 격파두 선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5승 1패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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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세계랭킹 2위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토미 폴(미국)을 3-0(6-0 6-1 6-4)으로 꺾었다.알카라스는 3년 연속으로 프랑스오픈 4강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오픈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다음 해 4강에 오른 건 2021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 이후 4년 만이다.알카라스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룬다면, 2000년 이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나달이 5연패 한 차례와 4연패 두 차례를 일구며 롤랑가로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고, 구스타부 키르텡(은퇴·브라질)이 2000년과 2001년에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알카라스의 4강 상대도 결정됐다. 세계랭킹 7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다. 무세티는 8강에서 세계랭킹 16위 프랜시스 티아포(미국)를 3-1(6-2 4-6 7-5 6-2)로 물리쳤다.프랑스오픈에서 16강까지만 두 차례 진출한 무세티는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두 선수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5승 1패로 크게 앞선다.8강 대진표 반대편에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경기가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