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해 황금기 이끈 주역 모드리치오는 6월 클럽월드컵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역대 최고 구단의 일원으로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 ▲ 레알 마드리드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이별을 선언했다. 그는 클럽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연합뉴스 제공
    ▲ 레알 마드리드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이별을 선언했다. 그는 클럽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팀을 떠난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마지막 무대다. 
     
    모드리치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왔다. 이번 주말 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팀 유니폼을 입고 싶은 마음과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싶다는 꿈을 품고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는데 그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상상도 못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건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내 삶을 바꿨다.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가장 성공한 시대에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뿌듯함, 감사함,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난다. 클럽월드컵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 않겠지만,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팬일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나의 평생의 고향"이라고 밝혔다. 

    올해 39세 모드리치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하며 전설을 썼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등 레알 마드리드 '황금기'의 중심이었고, 총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리고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하던 발롱도르의 흐름을 깨고, 호날두-메시 이후 첫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품기도 했다. 

    모드리치의 고별전이 될 클럽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 미국에서 개막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RB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