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1-0 승리3번 타자 선발 출격한 이정후,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2로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애슬레틱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애슬레틱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애슬레틱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2(177타수 50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로 그친 건, 올 시즌 10번째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가 가장 아쉬웠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세베리노의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세베리노를 넘지 못한 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저스틴 스터너의 직구를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이정후는 호수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후 브렌트 루커의 비거리 120ｍ짜리 타구를 번쩍 뛰어올라 잡아냈다. 이정후는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호수비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0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