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정예 내세우고도 첼시에 0-1 패배맨유는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2무 6패 굴욕UEL 결승 앞두고 맨유와 토트넘 모두 무기력한 모습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 패배하면서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 패배하면서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연이어 졸전을 벌이고 있다. '도긴개긴'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7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마크 쿠쿠렐라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리그 3연패를 포함해 10승 9무 18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특히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앞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0-2로 무너졌다. 토트넘의 승점은 38점. 맨유와 1점 차로 17위다. UEL 결승에서 맞붙는 두 팀이 동시에 굴욕적인 리그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맨유는 90분 동안 슈팅 4개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이번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맨유는 올 시즌 무득점 경기 수를 15경기로 늘렸다. 

    토트넘 역시 무기력한 플레이로 아스톤 빌라에 패배한 상황. 이에 영국의 'BBC'는 "UEL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 소식으로 맨유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루벤 아모림은 강해졌지만, 맨유는 또 패배했다.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시즌에서 무언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UEL 우승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아모림의 선택은 놀랍다. UEL을 위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보다 첼시전 승리를 위해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패배했고, 토트넘과 경기에 앞서 맨유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