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20대 여성으로부터 임신 빌미로 금품 요구 받아서울 강남경찰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공갈 혐의로 입건손앤풋볼리미티드 "불미스러운 일 심려 끼쳐 죄송"
  • ▲ 20대 여성 고소 사건에 대해 손흥민 측은 손흥민이 명백한 피해자라며 선처 없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손앤풋볼리미티드 제공
    ▲ 20대 여성 고소 사건에 대해 손흥민 측은 손흥민이 명백한 피해자라며 선처 없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손앤풋볼리미티드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의 고소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흥민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측은 이들이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임신했다고 속여 수억원의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15일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공갈 혐의 고소에 관한 수사 진행 소식과 관련하여 손앤풋볼리미티드의 입장을 전달한다"며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 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 임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 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