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에 7-8 패배이정후, 7회 시즌 6호 홈런 작렬MLB 진출한 후 2경기 연속 홈런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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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이날 본업인 3번 타자로 복귀했다.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8회 3점 홈런을 날린 시즌 5호 홈런을 쳐낸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 홈런은 이정후가 MLB에 진출한 이후 첫 번째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이정후는 이날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이다. 시즌 타점은 29개를 쌓았다.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상대로 3루 파울 플레이,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네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이정후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했고,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투런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0m, 타구 속도는 시속 163.7㎞였다. 이정후는 9회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이정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분패했다. 애리조나는 1회 초부터 케텔 마르테의 솔로 홈런 등으로 리드를 잡았고, 2회 2점, 3회 3점, 4회 2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