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14-11 승리9회 초 오타니 3점 홈런 포함해 6득점김혜성은 9회 대주자로 출전, 오타니 홈런 때 홈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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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의 김혜성이 9회 대주자로 나서면서 애리노나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9회 대주자로 출전했고, 팀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4-11로 승리를 거뒀다.다저스는 8-11로 뒤진 상황에서 9회 초를 맞이했고,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9회에만 6점을 얻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9회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부터 맥스 먼시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1-11로 동점을 만들었다.동점을 이룬 후 계속된 무사 1루에서 다저스는 김혜성을 먼시의 대주자로 내보냈다. 이후 제임스 아우트먼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이클 콘포토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가 됐다.역전 기회에 등장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역시나 히어로였다. 그는 애리조나의 6번째 투수 라이언 톰프슨의 4구를 받아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대주자로 나갔던 김혜성이 홈을 밟으면서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이 됐다.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26승 13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