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루이스-하키미 연속골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렸으나 그라운드 밟지 못해
  • ▲ PSG가 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2-1로 꺾고 사상 두 번째로 결승에 진출했다.ⓒ뉴시스 제공
    ▲ PSG가 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2-1로 꺾고 사상 두 번째로 결승에 진출했다.ⓒ뉴시스 제공
    이강인이 결장했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UCL 4강 2차전 잉글랜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합계 스코어 3-1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며, PSG는 인터 밀란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의 이강인은 결장했다.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전반 초반 아스널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지만 PSG는 침착하게 모두 막아냈다. 그리고 전반 27분 PSG는 선제골을 넣었다. PSG가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스널의 토머스 파티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박스 바깥에 있던 파비안 루이스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PSG는 후반 24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PSG는 멈추지 않고 공격했고,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다.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장면이다. 

    후반 31분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아스널은 더 이상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PSG는 2019-20시즌 이후 두 번째로 UCL 결승에 올랐고,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