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76만5773명 확정 … 27~28일 실시2차 경선 과반 득표시 즉시 당무 우선권 부여
  • ▲ 황우여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정상윤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정상윤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일반국민 여론조사·선거인단 투표 각각 50%로 진행되는 대선 후보 2차 경선은 1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만약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경선을 거치지 않고 즉시 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전일지라도 대통령 후보자와 동일한 지위를 갖게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인 결선 경선을 진행한다.

    선거인단은 76만5773명으로, 모바일과 ARS로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호 대변인은 "2차 경선 선거인단 숫자는 책임 당원 전원과 일반 당원 중 최근 1회 이내 당비를 납부한 분들께 선거권을 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