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최상목·안덕근 장관 미국으로 출국"
  •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뉴시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 협의'와 관련해 "양국 경제·통상 책임자 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win-win)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행은 전날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열고 "24일 저녁 9시 미국 시각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행은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미국과 통상 현안 및 조선·에너지 등 협력 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민생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체감 경기 개선이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권한대행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