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尹과 韓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망상가""내란공범 임시대행이 주제도 모르고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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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선 출마설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김민석 최고위원은 '노욕의 대통령병자' 등의 거친 발언을 내뱉으며 한 대행을 직격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지만, 한 대행이 출마할 경우 의외의 상황이 올지 모른다며 신경이 쓰이는 모습이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행을 향해 "염치가 있다면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며 "대선 준비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두며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의 차이가 없다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 관세 협상 전면 나서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라. 그리고 내란 수사에 성실히 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민석 최고위원은 "한 대행이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노코멘트'라 답했다 영어 애용가 한 대행에게 영어로 돌려드린다. 이럴 때 미국은 'bull shit'(헛소리)이라 한다"며 "'노코멘트'란 영어권 외교가에서 'Yes'의 다른 표현이자 답변 거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석열과 한덕수는 똑같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책임한 망상가들"이라며 "협상 시작도 전에 상대국에 전략을 노출하는 무식함과 국민에게 영어로 사기 치는 오만함이 판박이다. 대한민국에서 미국물은 혼자 다 마셨나? 이완용이 되기로 작정했나?"라고 반문했다.김 최고위원은 "내란공범 임시 대행이 주제와 본분을 모르고 노욕의 대권을 꿈꾼다면 망신은 자유지만 처신은 오버하지 말라"며 "자기 장사에 정신 팔린 노욕의 대통령병자가 선거관리와 대미협상을 단 한시라도 제대로 하겠나"라고 덧붙였다.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수괴대행으로 위헌을 일삼는 한 대행이 대놓고 대권행보를 하고 있다"며 "노욕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아바타'에 이어 후계자까지 되려 한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한 대행은 전날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