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무료 이용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 지하철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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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가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 이외의 시간에 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내놨다. 기존 지하철 무료 이용 혜택을 버스로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최근 고령층 연령을 높이는 추세와 다른 흐름의 공약을 내놓은 것이다.
- ▲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김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버스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했다.교통 공약 이외에 신규 공공주택 25%를 기초 의료와 돌봄,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고령층 편의 시설 의무 설치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육아 가구와 노인 가구에 이를 특별공급해 다양한 세대에 복지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다.장애인 맞춤 공약도 내놨다. '장애인 디지털 통합 교통패스'를 만들어 전국 어디서나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지하철을 이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김 후보는 "평생 가족과 나라 경제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공약"이라며 "교통과 주거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