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솔란케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1, 2차전 합계 2-1로 4강행 확정토트넘의 4강 상대는 노르웨이 돌풍의 팀 보되/글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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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UEL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토트넘의 기적이다.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승리했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아울러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72·1983-84) 정상에 오른 이후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 경기는 불안했다. 기대보다 우려가 더욱 컸다. 손흥민이 빠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발부상으로 인해 이번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빠진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2-4 참패를 당했던 토트넘이었다.이번에는 달랐다. 손흥민이 없었지만 토트넘은 끈끈하게 버텨냈다. 공격적이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승리를 해냈다. 해결사는 도미닉 솔란케였다. 전반 43분 제임스 매디슨이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솔란케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끈 소중한 골이 됐다.한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8강 2차전에서 프랑스의 리옹을 5-4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스페인의 빌바오 역시 8강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는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4강 신화를 이뤄냈다. 보되/글림트가 토트넘의 4강 상대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