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0분까지 1-0 리드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승부차기에 돌입해 1-3으로 무너져북한도 결승 진출 실패, 우즈베키스탄에 완패
  • ▲ 한국 U-17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AFC 제공
    ▲ 한국 U-17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AFC 제공
    한국이 결승 문턱에서 조절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리바이 오카드 스포츠클럽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터진 오하람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정규시간 90분까지 잘 버텨냈지만, 후반 추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아부바커 사이드가 성공시켰다. 

    1-1 무승부. 정규시간이 끝났고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 2번 키커 김민찬의 슈팅이 골대 위로 솟구치고, 3번 키커 정현웅과 4번 키커 김도연 슈팅이 골키퍼에게 거푸 막히며 고배를 들었다.

    한국의 결승행은 무산됐고, 2002년 대회 이후 23년 만의 우승을 노린 한국의 도전도 막을 내렸다.

    또 한국은 2002년 대회 이후 2008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2014년 태국 대회, 그리고 직전 대회였던 2023년 태국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이란, 북한, 일본에 각각 패해 트로피 획득을 이루지 못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북한을 3-0으로 대파했다. 결승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 결승전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이 왕좌를 놓고 마지막으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