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5일제' 이어 두 번째 대선 공약 제시"성과에 정당한 보상 따르는 게 공정 사회""경험 있는 중장년 계속 일할 수 있어야"
-
-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을 위해 연공 서열 임금 체계를 성과에 따라 보장받는 직무성과급 중심 임금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주 4.5일제'에 이은 두 번째 대통령 선거 공약이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고 실력과 노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사회, 이것이 공정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며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구조, 경험 있는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 이 둘은 따로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직무성과급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임금 총액은 유지하되 초임자와 고연차 간 보수 격차를 완화하고 성과와 책임이 연동되는 구조를 바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권 위원장은 '정년 유연화'와 '계속 고용제' 도입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국민 건강을 비롯한 제반 여건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현행 정년은 60세에 머물러 있다"며 "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일하겠다는 의지가 있어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계적 정년에 묶여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는 현재 63세, 향후 65세까지 상향될 연금 수령 시기와도 심각한 불일치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며 "지금의 정년 체계를 그대로 두면 숙련 인력이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고 정년과 연금 사이의 공백으로 국민의 노후가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정년은 끝이 아니라 경험이 자산으로 전환되는 시작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정년 유연화와 계속 고용제를 도입하겠다"며 "중장년층의 경륜이 우리 사회에서 계속 쓰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들께는 생활의 안정을 드리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창의와 역동이 살아나는 노동시장을 만들겠다. 일한 만큼 성과를 받고 끝까지 일할 수 있는 나라를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