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서 진행
  • ▲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북한 인권 단체들이 모여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촉구하는 '제300차 화요집회-이젠 북한인권이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실 주관으로 사단법인 북한인권,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성공적인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김송죽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연구교수가 진행을 맡고, 인지연 NANK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대철 헌정회장,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일표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이재원 한변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한인권법 제정과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목표로 2014년 10월 화요집회를 시작했다. 또 대내외적으로 첨예한 여야 갈등 속에서 자유와 통일의 동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연다.

    제 1회 집회부터 개근한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통해 제대로 된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이뤄가겠다는 의식을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화요집회는 3·1 독립 선언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전체의 통일을 위해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