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원 체제에 문제 있다는 지적""세액공제 제도 새로 도입할 필요성"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2.20. ⓒ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2.20. ⓒ뉴시스
    중도층 흡수에 나서며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대자동차 공장에 방문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세액 공제 제도' 도입을 언급했다. 반기업 이미지를 떼고 친기업 노선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충남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경영진들과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열고 "정부 또는 정치권 차원에서 국내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뭘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그간 지원 입법을 해오기는 했지만 기존 지원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방법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것이 유효할지 고민한 결과 국내 생산 촉진을 지원하는 일종의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국내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새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미국발(發) 관세로 인해 자동차 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되자 국내 생산 지원 체제를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기업 성장이 그 나라 경제성장의 전부이고 기업 성장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어진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기회와 결과를 공평하게 누려 양극화와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차도 미국 현지 투자를 했는데 지원해 주기로 했던 것들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며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 경제도 공동화의 위험에 빠져 있는데 미국 정책에 대해 배울 것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내 산업, 일자리 확충에 역할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