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디렉팅' 뮤지컬 '드림하이', 세븐·김동준·영재 출격

뮤지컬 '드림하이'가 새롭게 돌아온다.

'드림하이'는 2011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송삼동과 고혜미·진국·윤백희 등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쇼뮤지컬로 선보이는 '드림하이'는 2023년 5월 초연했으며, 2024년 일본에 라이선스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공연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4월 5일~6월 1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과 일본(4월 11~27일 도쿄 시어터H) 동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출은 신해철 10주년 콘서트, 정해인·이제훈 팬미팅 등 다양한 대형 공연 연출을 통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염현승 감독이 맡았다. 뮤지컬 '라이카', '고스트 베이커리' 등에 참여한 박재현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드라마에서 배우 김수현이 열연했던 캐릭터이자 가수 '더 케이(The K)'로 데뷔한 '송삼동' 역에 세븐·김동준·진진(아스트로)·영재(갓세븐)가 캐스팅됐다. 원작에선 옥택연이 소화한 카리스마와 야망의 캐릭터 '진국' 역은 뮤지컬 스타 추연성·장동우·강승식·윤서빈이 분한다.

노래와 춤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해외파 춤꾼 '제이슨' 역에는 블락비 유권·임세준과 초연 당시 어린 삼동 역할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김동현이 합류했다. '백희' 역에 선예·루나, 엉뚱하지만 학생들에게 언제나 진심인 괴짜 선생 '강오혁' 역에는 이지훈·김다현·정동화가 나선다.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가진 엔터테인먼트 사장 '마두식' 역에 김주호·태항호·류승무가 이름을 올렸다. 기린예고 '교장' 역에는 박준규·배해선 함께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박경림이 같은 역할로 직접 출연한다.

쇼뮤지컬 Again(어게인) '드림하이'는 오는 7일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