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성동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2월 16일은 김수현 '37번째 생일날'김수현·김새론, 한날한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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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사망한 배우 김새론. ⓒ연합뉴스
김수현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Thank you"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은 엄청난 양의 선물 인증샷을 올렸다.
안타깝게도 늦은 밤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김새론이 SNS에 올렸던 한 장의 사진으로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한날한시 두 사람이 희보(喜報)와 비보(悲報)를 동시에 전했다는 점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새론은 지난해 3월 24일 SNS에 김수현과 찍은 '셀카'를 SNS에 올렸다가 '빛삭'한 사실이 알려져 열애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김새론이 지인들에게 '내가 경솔했다. 후회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러한 사진을 올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경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신고자는 김새론의 친구 A씨. 당초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A씨는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집을 방문했는데 인사불성 상태의 김새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김새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이듬해 개봉한 영화 '아저씨'의 '소미'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