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토론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해""尹 구속기각 연장 기각 설명 삭제돼""유시민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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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구시장. ⓒ서성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한 발언을 방송사가 의도적으로 삭제·편집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역시 MBC는 못 믿겠다.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해서 재방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어제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 나간 20여 분은 대부분 내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 공수처의 수사, 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편집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구속기간 연장 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과 공수처 수사 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며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내가 한 말은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고 했다.홍 시장은 또 "그래서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했는데 그렇지만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다"며 "유튜브 제작할 때는 악마적인 왜곡·편집 하지 말라. M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마무리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유시민 작가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을 주제로 토론했다. 해당 토론은 지난 2일 편집된 스페셜 편으로 방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