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버스킹 거리에서 대선 출사표"이제 불판을 새롭게 갈아야 할 때""부정선거론과 결별하고 개헌할 것""감사원, 국회 배속해 행정부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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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내달 만 40세가 돼 대선 출마 자격을 얻게 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일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정치 판갈이를 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이 의원은 이날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홍대 버스킹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대에 국가 지도자가 된 존 F.케네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거론하며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 저들이 한 것을 왜 우리는 못 하겠나"라고 반문했다.이 의원은 "36살 당대표 당선의 기적과 동탄 보궐선거의 기적에 이어, 이제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세대교체의 기적"이라며,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은 1980년생이다. 선진국에서 태어난 우리 세대가 이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의원 자신을 세대교체를 이끌 '퍼스트 펭귄', 기성 정치권을 '차가운 바닷속 범고래 포식자'로 비유하며 "더 이상 새로운 고기를 얹을 수 없을 정도로 다 타버린 고기 불판을 새로운 불판으로 바꿔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특히 거대 양당을 겨냥해 "보수도 진보도 본래 가치를 잃은 채 자기모순에 빠진 현실을 우리는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는 이런 낡은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과거 갈등을 언급하며 "그때로 돌아간다면, 단호하게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며 "정치인에 대한 방탄과 부정선거, 사법 불복을 노래하는 '정치질'과 결별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의 삶을 노래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이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세 가지 지점을 반드시 뚫어야 한다"며 연공서열 타파와 규제 최소화, 교육에 대한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명시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선이 있다면 그 안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 출마 시 다른 정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나는 간다면 끝까지 간다"고 일축했다.개헌과 관련해선 "만약 높은 위치에 올라가게 되면 즉시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최대한 권력을 분점하고, 감사원은 미국처럼 국회에 배속해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