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작가·이준우 연출 참여…내달 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개막
  • ▲ 연극 '붉은 낙엽' 캐릭터 포스터.ⓒ라이브러리컴퍼니
    ▲ 연극 '붉은 낙엽' 캐릭터 포스터.ⓒ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 '붉은 낙엽'의 15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붉은 낙엽'은 미국 추리소설 작가 토머스 H.쿡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미국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에릭 무어의 아들 지미 무어가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으면서 의심과 내면의 균열, 평범한 가족의 파멸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품은 '왕서개 이야기'로 호흡을 맞춘 김도영 작가와 이준우 연출이 참여했다. 2021년 국내 초연 이후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신인 연출상 '제42회 서울연극제' 4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연기상 등을 받았다.

    공개된 페어 포스터는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에릭 무어'와 그의 아들이자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유력 용의자 '지미 무어'의 사이에 피어오르는 의심을 담아낸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믿음과 의심 속 가려지는 진실을 나타냄과 동시에 캐릭터에 담긴 내면을 보여준다.
  • ▲ 연극 '붉은 낙엽' 페어 포스터.ⓒ라이브러리컴퍼니
    ▲ 연극 '붉은 낙엽' 페어 포스터.ⓒ라이브러리컴퍼니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은 주인공 '에릭 무어' 역에는 박완규·김강우·지현준이 출연한다. '에이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한순간에 가정의 평화를 깨트리는 소년 '지미 무어' 역에 이유진·장석환·최정우가 캐스팅됐다. 에릭의 아내 '바네사 무어' 역에 김원정, 에릭의 친형 '워렌 무어'는 권태건이 분한다.

    에릭 친아버지 '빅터 무어'와 대학교수 '한스' 역은 선종남이 맡는다. 에이미의 엄마 '카렌 브론디' 역에 하지은, 사건을 맡은 형사 '피크' 역 구도균, 변호사 '레오' 역에는 박기덕·이호철이 이름을 올렸다. 바네사 무어의 직장동료인 '고든' 역에 이의령, 실종소녀 '에이미' 역에는 장승연이 합류한다.

    연극 '붉은 낙엽'은 2025년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