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2.7%p 내린 70.3% … "與 지지층 결집"민주당 44.9% vs 국민의힘 30.3%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 3.2%)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11월 3주) 대비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6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2.7%p 내린 70.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 만에 다시 20% 중반대로 올라선 것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0.1%(5.7%p↑), 대구·경북 37.4%(4.1%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서울은 2.7%p 내린 24.8%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41.4%(1.5%p↑) 50대 22%(3%p↑), 30대 25.7%(5.3%p↑), 40대 17.6%(4.3%↑)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였다. 20대는 2.2%p 내린 19%였다.

    이념 성향 보수층 내 지지율은 전주보다 5.3%p 오른 46.4%, 중도층은 1.5%p 오른 23.2%였다. 진보층은 2.4%p 내린 6.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으로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9%)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2.6%p 하락한 44.9%, 국민의힘은 1.3%p 내린 30.3%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2%p 오른 7.8%, 개혁신당은 0.4%p 3.2%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