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12월 8일…2024 '정동랜선극장' 운영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마티네 콘서트 '정동다음' 실황 중계
  • ▲ 2024 '정동랜선극장'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2024 '정동랜선극장'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2024 '정동랜선극장'을 '전통' 콘텐츠로 꾸민다. 

    정동랜선극장은 연말 시즌 극장 기획 공연 실황 전막을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차를 맞아 관객과의 접촉면 확대를 위해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해 공연 시간 동안만 영상을 노출했던 기존 방식에서 상영 기간을 일주일로 늘리고, 한·영 자막 등을 제공해 국내외 관객이 시간적·지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재정비했다.

    이번 중계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 2편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모던정동'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 공연으로 지난 5월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 정보경 안무, 신창렬 음악의 창작 연희극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현대의 인물'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찰스턴 스윙, 레뷰 댄스, 신민요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2일에는 국악 마티네 콘서트 '정동다음' 7월 공연을 선보인다. '정동다음'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 차와 명상, 음악이 있는 테라피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진행으로 소리꾼 박인혜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올 정동랜선극장은 근대 문화의 출발지 정동 지역의 특성을 살린 '모던정동'과 남녀노소 관객층에게 쉼을 선물하는 '정동다음'으로 준비했다. 전통 장르의 다채로운 면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랜선극장'은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주간 국립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