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베이' 오는 13~14일 개최
  • ▲ 뮤지컬 '유진과 유진' 공연 장면.ⓒ낭만바리케이트
    ▲ 뮤지컬 '유진과 유진' 공연 장면.ⓒ낭만바리케이트
    한국 뮤지컬 5개 작품이 대만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베이'가 오는 13~14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블루박스에서 개최된다. 

    'K-뮤지컬로드쇼'는 2016년부터 창작 뮤지컬 오리지널 쇼케이스를 소개하며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2022년 이후 영국·미국·일본 진출에 이어 올해 대만에서 최초로 열린다. 

    대만 뮤지컬 관계자 약 130인과 일반 관객 약 670인 등 총 800여 명이 모인 자리에 뮤지컬 5편을 선보인 후, 한국과 대만의 관계자 교류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K-뮤지컬 산업 포럼, 창작자 워크숍 등을 펼친다.

    올해 6월 열린 'K-뮤지컬국제마켓'의 피칭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5편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 '장수탕 선녀님' △주식회사 네오 '더 라스트맨' △컴퍼니 비 '카페인' △우리별 이야기 '야구왕, 마린스!' △낭만바리케이트 '유진과 유진'이다.

    행사에서는 쇼케이스와 함께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어 한-일 뮤지컬 프로듀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 대만 진출의 기반을 다지며, 라이선스·공동제작·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14일 선보이는 포럼과 창작자 워크숍은 한국·대만의 장기적인 뮤지컬 산업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쇼케이스 참가 작품의 프로듀서가 K-뮤지컬 해외 진출 전략 및 정부 지원에 대해 논의한다.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베이'는 사전 등록을 통해 대만 뮤지컬 전문가 및 일반 관객 모집을 진행했고, 준비된 좌석은 티켓 오픈 당일 사전 마감됐다.
  • ▲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베이 공식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베이 공식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